20240103

Cursor 0.x 도입 1개월 후기

작년 12월부터 Cursor로 갈아탔다. VSCode fork 기반이라 마이그레이션은 30분. 한 달 써본 감.

좋은 것

  • cmd+K 인라인 편집. 함수 블록 선택하고 "이걸 async로 리팩토링"이라고 치면 그 자리에서 diff 보여줌. 이게 workflow를 진짜 바꾼다.
  • @Codebase. 프로젝트 전체를 retrieval 대상으로 삼음. "User 모델 어디서 만들어져?" 류 질문이 IDE 안에서 해결.
  • 모델 선택이 자유로움. gpt-4-turbo, Claude 2.1 왔다갔다 가능.

거슬리는 것

  • @Codebase의 embedding이 아직 naive. 큰 저장소에선 retrieval 정확도가 아쉽다. 컨텍스트 일부만 잡혀서 엉뚱한 답.
  • Copilot suggestion vs Cursor suggestion이 간혹 충돌. Copilot은 꺼두는 편이 낫다.
  • 자동 편집이 format on save랑 싸워서 diff가 더러워질 때가 있음.

bullet

내가 가장 많이 쓰는 건 의외로 테스트 작성. 구현 코드 선택하고 "pytest 스타일로 edge case 3개 포함 테스트" 하면 뼈대가 그럴듯하게 나옴. 그대로 쓰진 않고 15% 정도 다듬는 수준.

리팩터링에선 파일 2개 동시 편집이 강점. 한쪽에서 시그니처 바꾸면 다른 쪽 호출부까지 같이 바꿔줌. 규모 작을 때만 신뢰할 수 있고, 20개 파일 이상은 에이전트처럼 맡기면 안 됨. 꼭 PR 쪼개서 검토.

요약: 생산성 체감 +20~30%. 다만 생각 없이 accept 누르는 습관이 독. "이 코드가 내 머리에서 나왔다면 이렇게 짰을까?"를 꼭 한 번 묻고 넘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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